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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가 수료했다는 BUD/S, SQT 가 대체 뭐길래 ? - 이근 대위 프로필 파헤치기

 

 

안녕하세요 만물창고입니다.

 

최근에 화제가 된 JTBC 숏폼드라마 코미디 '장르만 코미디' 에 " 너 인성에 문제있어? " 로 유명한 이근 대위가 출현했죠.

 

가짜 사나이에 이어 김기리, 김성원, 서태훈, 이세진, 임우일 등을 멤버로 데리고

 

UDT 의 훈련을 맛보게 해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짜 사나이'에 이어 공중파로 그 입지를 넓힌 이근 대위가 이렇게 방송 출현을 하게 된 이유에는

 

가짜 사나이가 끝난 이후로 이근 대위는 '가짜 사나이를 보고 삶에 동기부여가 됐다' 는

 

 instagram DM 을 받고 감명 깊어 방송 출연에 호의적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가 출현하는 프로그램들을 보고있자면 정말 자기 자신을 관리하고 통제할줄 아는 사람임이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자기 자신을 컨트롤 하는데 있어서 가장 모범적인 이근 대위가

 

이런 모습을 갖추게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보낸 UDT 시절도 있을것이지만

 

미국에서 수료했던 BUD/S, JOTC, SQT 를 거쳐오며

 

매번 강조하는 팀워크, 정신력, 피지컬을 스스로 다져왔다 생각합니다.

 

저 세 가지 과정 중에서도 보안때문에 입교시키지 않는

 

SQT 과정을 수료한 것이 굉장히 화제가 됐는데요.

 

그럼 그 SQT 가 무엇일까요 ?

 

 

먼저 SQT 를 알기 전에, 그 전에 수료하는 초급과정 (BUD/S)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BUD/S 과정에서는 총 24주 간의 훈련이 진행됩니다.

 

 

 

BUD/S Orientation (3 weeks)

Phase 1: Physical conditioning (7 weeks)

Phase 2: Combat diving (7 weeks)

Phase 3: Land warfare (7 weeks)

 

 

 

 

이렇게 총 4단계의 프로세스가 있는데 3주 간의 오리엔테이션은 말 그대로 오리엔테이션 입니다.

 

생활 수칙 등을 알려주며 일종의 훈련소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부터는 이름부터 심상치가 않죠 ?

 

네. 말그대로 체력 단련이 시작되는 주 입니다.

 

이 단계에서 첫 3주그 유명한 '지옥주'가 시작이 됩니다.

 

이 NAVY SEAL의 지옥주는 대한민국 UDT/SEAL 과정에 그대로 도입된 것으로도 유명하죠.

 

hell week - wikipedia

 

지옥주 동안은 5일 반동안 최대 4시간 가량만 잘 수 있으며 하루에 20시간 이상을 운동에 할애한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시간이라고 볼 수 있죠.

 

이 동안 달리기, 장거리 전투수영, IBS ( 가짜 사나이에서도 나온 작은 팽창식 고무보트 )

 

훈련을 통해 팀워크과 극한의 고통을 체험하죠.

 

또한 바다에서 위치를 잡는 수로측량법도 배웁니다.

 

 

이 두 번째 단계가 너무나도 까다로운 탓에 많은 후보생들이 중도 포기를 선언한다고 합니다.

 

중도 포기는 DOR ( drop on Request ) 라고 부르며

 

DOR 의 전통은 종 옆의 기둥에 헬멧 라이너를 떨어 뜨리고 종을 세번 울리는 것이 전통이라고 합니다.

 

DOR 치고는 상당히 유쾌한 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 나머지 14주 간은 전투 다이빙을 통해 바다를 포함한 모든 물과

 

내 자신이 물아일체가 되는 일련의 무한한 과정을 거치며 이를 견뎌낸 자 만이

 

BUD/S 를 수료할 수 있게 됩니다.

 

위에 사진 보시면 '가짜 사나이' 에서도 이근 대위가 시켰던 훈련이 있죠 ?

 

여담이지만, 가장 고통스러웠던 훈련이 기억에 남아 '가짜 사나이'에서도 훈련을 강행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러한 과정이 끝나게 되면 후보자들은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 있는 Tactical Air Operation 에서 자유 낙하 교육을

 

받게되며 마지막에는 9,500 피트의 상공에서 야간 비행을 통과해야 합니다.

 

이렇게만 나열해도 정말 방대한 훈련이 사람을 극한으로 내몬다 생각하는데

 

이근 대위는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것을 버티고도 더 나아가 SQT ( 고급과정 ) 을 수료했기 때문이죠.

 

사실 SQT 과정은 BUD/S 의 과정처럼 정신적인 부분에서 극한을 끌어내지는 않습니다.

 

BUD/S 과정이 초급 수준이었다면, SQT 는 고급 수준의 전술 훈련을 실시하는 과정이죠.

 

또한 보안의 이유로 아무나 입교시키지도 않을 뿐더러 그 훈련에 대한 내용도

 

매우 극소만 알려져 있습니다.

 

 

26주 간의 훈련으로 구성된 SQT 는 실전적인 사격술과 심도 있는 지상 특수전 전술훈련 등을 배우게 됩니다.

 

위 사진처럼 작은 방 구조로 된 지형에서의 근접 전투 혹은 사격술을 조금 더 심화된 과정으로 배우게 되죠.

 

현재 무사트나 레드셀 등 이근 대위가 출현했던 Youtube 영상에 나오는

 

방 구조의 구조물에 진입하며 총격을 훈련하는 일련의 과정인데, 파병이 잦은 SEAL 에서 

 

시가전 혹은 근접 전투 능력 향상을 위한 과정이라 생각이 듭니다.

 

또한 생존에 대한 기술도 배우며 알래스카의 코디악(Kodiak)에서 극한의 영하에서 훈련을 받습니다.

 

 

좀 더 실전에서 있을 수 있는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이 두드러지죠.

 

이 모든 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사람이 바로 '이근 대위' 입니다.

 

선진 국방을 위탁 교육으로 배워온 그가 우리 국방에 적용시키지 못한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이 모든 과정이 그에게 큰 밑거름이 되어 현재의 전술 컨설턴트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또한 매번 정신력과 팀워크를 강조하는 그의 모습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공감이 되기도 하구요.

 

이 모든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의 평화에 기여하겠다' 라고 당당히 선언하는 이근 대위님이 참 멋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서 이근 대위님 프로필 파헤치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이근 대위님이 졸업한 '버지니아 군사대학'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상으로 만물창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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