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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놀라운 기술력, 역사 속 인물을 재현해냈다고? - '더 넥스트 렘브란트 프로젝트'

 

 

안녕하세요 만물창고입니다.

 

여러분,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전을 기억하시나요?

 

구글에서 주최한 이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Google Deepmind Challenge match)는

 

2016년 3월 9일부터 15일까지 하루 한 차례의 대국으로 총 5회에 달하는 대전을 치른 바둑 게임이었는데요.

 

그 결과는 알파고의 승리로 마감됐죠.

 

4승 1패.

 

인공 지능 알파고는 바둑으로 사람을 향후 100년간은 이기지 못할 것이라 주장하던 천체 물리학자

 

파이어트 헛(Piet Hut)의 주장이 뒤엎혀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2억 8천만 명의 사람들은 그 결과에 놀람과 경악을 동시에 표했죠.

 

인공 지능의 놀라운 기술력과 그 발전에 놀라고,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매치의 결과가 일종의

 

위기감을 느끼게 하는 메시지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영화 - 아이로봇

 

영화 아이로봇, 엑스 마키나 등 에서나 보던 기계의 발전은 이제 현실이 되었습니다.

 

인간이 만든 기계가 인간에게 가르침을 주는 시대가 열린 것이죠.

 

세상에 존재하는 데이터 중에 91%가 지난 5년 사이에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문명이 시작되고 2003년까지 만들어졌던 모든 데이터는 현재 약 2일 만에 만들어졌을 정도로

 

우리는 어마어마한 정보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 정보는 인공 지능 컴퓨터가 만들어내고 있고요.

 

 

뿐만 아니라 인공 지능은 더 이상 수동적이지 않고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하고 분석해

 

인간이 미처 생각해내지 못했던 것들을 내놓는 '창조자'의 수준까지 발전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인공지능은 인간의 패턴을 읽고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해 주는데요.

 

요즘 코로나로 인해 더욱더 급부상하고 있는 편리한 넷플릭스(NETFLIX)가 가장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것은 왜 현재의 NETFLIX가 세계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했는지를

 

알아보면 그 답이 쉽게 나옵니다.

 

NETFLIX PRIZE 의 수상팀 - '벨코어의 실용적 혼돈'

 

바로 넷플릭스의 중심에는 인공 지능 알고리즘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인데요.

 

넷플릭스는 2006년 'NETFLIX PRIZE'라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개최해서

 

넷플릭스 자체 알고리즘인 '시네매치'보다 10% 정확한 알고리즘을 만든 팀에게 100만 달러를 주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습니다.

 

그 결과 '벨코어의 실용적 혼돈'이라는 AT&T 연구진이 포함된 팀이 시네매치보다

 

10% 정확한 알고리즘을 만들어 그 상금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팀은 영화를 예측하는데 필요할만한 스무 가지 특징을 선별하고 구별했는데

 

애초에 이 대회에 참가한 이유도 '상금'에만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닌

 

넷플릭스가 보유한 1억 개의 평점과 48만 명의 데이터를 분류하여 인공 지능에 대한

 

연구를 더욱더 정교하게 실행하는 것이 목표가 있었고

 

결국 이런 동기부여를 가지고 그들은 영화의 스무 가지 특징을 선별하고 구별하며 목적을 달성하게 됩니다.

 

이 데이터들은 인간의 눈과 뇌로는 엄두도 내지 못할 만큼 방대하고 복잡합니다.

 

그러나 인공 지능 알고리즘은 이 모든 걸 분석해냈고, 넷플릭스의 혁신을 도왔습니다.

 

출처 : 넥스트 렘브란트

 

더 놀라운 것은 '넥스트 렘브란트'라는 프로젝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와 렘브란트 미술관 그리고 네덜란드 과학자들이

 

AI 화가 '더 넥스트 렘브란트(The Next Rembrandt)'를 개발해낸 것입니다.

 

'더 넥스트 렘브란트'는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하여 렘브란트의 작품 346점을 분석해

 

확보한 데이터를 통해 렘브란트 특유의 화풍을 재현해냈습니다.

 

렘브란트의 붓터치가 살아 숨 쉬고 인간의 생기가 그림 안에 살아 숨 쉬는 것이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이처럼 150기가바이트에 달하는 데이터를 통해 인공 지능 AI 로봇은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이렇게 또 해냅니다.

 

400년 전의 렘브란트를 재창조한 것이죠.

 

SOURECE : GOOGLE DEEP DREAM

 

이제는 우리에게 친숙한 음악가인 베토벤, 소설가인 헤밍웨이 등 여러 인물들이 현시대에 재창조되는 일은

 

그리 신기한 일은 아닐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인공 지능이 수집할 방대한 양의 데이터만 있다면 그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죠.

 

 

어쩌면 이젠 영화 '미드 나잇 인 파리'에서 중세시대의 인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는 상상력이

 

이제는 현실이 될지도 모르는 세상이 다가왔습니다.

 

누구에게는 그 시대의 낭만을 맛보게 해주는 달콤한 세상일 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기계가 풍기는 경외심이 인간을 겁먹게 할지도 모릅니다.

 

음악을 만들고, 수학 법칙을 발견해내고 그림을 그리는 것은

 

인간이 아니라면 그 어느 종도 해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인공 지능이 해내고 있죠.

 

말 그대로 인공지능은 '창조'를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이 인공지능과 함께 협업하고 공생하고 있고요.

 

 

이제는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미래의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동반자라는 의미가 가지는 선한 의미의 존재로만 남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네요.

 

영화에서 보던 기계의 습격은 너무나도 무서운 것들이었기 때문이죠 :(

 

여러분은 이러한 기계의 발전을 보고 있노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여기까지 만물창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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