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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온도가 1도씩 올라가면 어떻게 될까? - 인류의 멸망은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만물창고입니다 !

 

오늘은 오늘날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는 지구의 온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하는데요.

 

100년 만의 폭염이 찾아왔느니 하는 기사들을 여럿 보셨을 겁니다.

 

우리는 이런 기사들을 접하고 나면 '아 진짜 덥구나 올해'하고 가볍게 넘기곤 하죠.

 

하지만 이러한 이슈는 가볍게 여길 이슈는 아닙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전에 산업화 이전과 현재 온도를 한번 비교해보도록 하죠.

 

1951년~1980년까지의 지구 평균기온은 14도였습니다.

 

2020년 현재의 전 세계 평균기온은 영국 기상청 Met Office에 따르면 1.1도가 높아졌다고 보고되고 있죠.

 

이렇게 1도 정도 차이 나는 것이 사실 큰 체감이 되지는 않습니다.

 

지구온도는 점진적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인데요.

 

출처 : 한국천문연구원

그렇다면 이 체감하기 힘든 지구의 평균 온도가 1도가 상승한다는 것은

 

우리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일단 지구의 모든 해양, 육지 그리고 대기까지 1도가 올라가려면

 

엄청난 열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한번 생각해볼까요?

 

과거에 지구 온도가 1도에서 2도가량 떨어졌을 때 소빙하기가 찾아오기도 했죠.

 

그렇다면 1도씩 올라간다면요?

 

먼저, 산업화 이전과 현재를 비교해보겠습니다.

 

현재는 세상에서 LA 대형 산불과 호주 산불을 비롯해

 

폭염, 허리케인의 소식이 일상이 된 세상이 되었죠.

 

현재보다 다시 1도가 올라간다면?

 

빙상이 붕괴되기 시작하고 4억 명 이상이 물 부족을 겪습니다. 

 

출처 : University of Colorado

또한 적도 지방 주요 도시는 사람이 살 수 없게 되며

 

적도보다 북쪽인 북위도 지역에서조차 여름마다 최악의 폭염으로 수천 명이 목숨을 잃게 되죠.

 

특히나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잦은 인도에서는 극심한 폭염이 32배 더 자주 발생하게 되고

 

폭염이 현재보다 5배 더 오래 지속돼 93배의 더 많은 사람들이 위험에 노출된다고 말하죠.

 

여기서 더 1도가 올라간다면?

 

남부 유럽에서는 영구적인 가뭄이 시작되고 중앙아시아는 지금보다 평균 19개월 더 

 

오래가는 비가 거의 안 오고 건조한 계절인 건기를 겪게 되죠.

 

또한 카리브해 지역은 건기가 21개월 더 지속되고 북부 아프리카에서는

 

건기가 무려 60개월이 증가하게 됩니다.

 

매년 들불과 산불로 불타는 지역이 지중해 지역에서는 2배, 미국에서는 6배가 증가하는

 

무서운 사태가 벌어지죠.

 

이쯤 되니 지구의 온도가 올라갔을 때 일어나는 사태를 하나씩 나열하니

 

그 영향이 엄청나죠?

 

아직 경악할 수준까지는 아니시라고요?

 

그렇다면 1도를 더 올려보겠습니다.

 

이는 산업화 이전보다 지구 온도가 4도가 증가한 것인데요.

 

이렇게 되면 아프라키, 호주, 미국, 남아메리카의 파타고니아 북부 지역, 아시아의 남부지역은

 

직접적인 열기와 사막화, 홍수로 인해 사람이 거주할 수 없게 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라틴아메리카에서만 뎅기열 발발 사례가 800만 건 이상 증가하고

 

식량 위기는 거의 매년 전 세계에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죠.

 

그만큼 농작물의 재배가 불가능한 환경이 만들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폭염 관련 질병 사망자 수는 9%로 증가하며 하천 범람으로 입는 피해는

 

방글라데시에서 30배, 인도에서 20배가 증가하게 되죠.

 

영국에선 무려 60배가 증가하게 되고요.

 

전 세계 피해 규모를 환산하면 600조 달러가 넘습니다.

 

이는 오늘날 전 세계 부의 2배 이상이 넘는 액수입니다.

 

엄청나죠?

 

 

 이로 인해 생기는 불균형으로 인해 분쟁과 전쟁은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죠.

 

이렇게 지구 온도가 4도 증가한 것만으로 영구적으로 식량이 부족해지고

 

알프스 산맥이 아틀라스 산맥처럼 삭막해지리라는 분석은 어쩌면 일리가 있어 보이네요.

 

출처 : 스투비플래너

그렇다면 더 나아가서 기온이 최소 5도에서 8도가량 높아질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이 경우에 해수면이 지금보다 약 40m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상황이 2100년까지 유지된다면

 

즉, 탄소 배출량을 줄이지 못하고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게 된다면

 

기온이 8도가 올라갈 것으로 추정이 된다고 하네요.

 

8도.. 감이 오질 않습니다.

 

말 그대로 인류에게는 멸망만을 기다리게 되는 것인데요.

 

어떤 재앙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이렇게 지구 온도가 8도가 올라가는 경우를

 

데이비드 월러스 웰즈 뉴욕매거진 부편집장이자

 

<2050 거주불능 지구>의 저자는  적도, 열대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해당 지역을 벗어나기도 전에 죽고, 열기가 너무 강해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이

 

전체 면적의 3분의 1에 달할 것이라고 하죠.

 

해수면의 높이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전 세계 도시의 2/3를 덮어버린다고 하니까요.

 

또한 걷잡을 수 없는 화염이 숲을 휘젓고 강력한 허리케인이 해안을 강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도시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로 다가오는 열사병이 증가함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유아, 노인층이 더욱더 큰 피해를 입을 테죠.

 

1995년 시카고에서만 해도 폭염으로 739명이 즉사했는데 그 공포가 체감이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출처 : 글로벌환경신문

 

전문가들은 이런 도시 속 열사병을 도심 속 온도가 교외 지역보다 높은 현상인

 

열섬 현상(Heat-island effect)이 이를 더욱더 가중시켰다고 말하는데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같이 낮동안 열기를 쉽게 머금을 수 있는 자재들이

 

밤 중에 열기를 방출하여 기온이 최대 12도만큼 상승해 '열대야'를 만들어내는 거죠.

 

즉, 도시화가 이러한 지구의 온도를 더욱더 높이고 있다는 말입니다.

 

유엔에서는 2050년이면 전 세계 인구의 2/3가 도시에서 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

 

이는 지구의 온도가 더욱더 높아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2050년이면 여름철 최고 기온이 37도가 넘어가는 도시가 970곳까지 늘어난다고 하니 그 공포는 예상할 수가 없네요.

 

미국의 월간지 베니티 페어의 국제 특파원 윌리엄 랑거비셔는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이 피부를 벗어던지고 살 수 없듯이 그런 열기를 피할 수 있는 방법도 없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2100년까지 5~6도가 오를 확률은 낮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죠?

 

기후변화 정부 협의체 IPCC는 현재의 탄소배출량 추세가 2100년까지 이어지는 경우

 

그 중앙값을 4도가량으로 예측하는데요.

 

이런 일이 지속되지 않게 세계 인구의 노력이 촉구될 것입니다.

 

이미 현재도 심각한 태풍, 홍수, 산불, 들불 등 여러 가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이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에어컨을 틀고 이 글을 읽고 계시는 구독자분이 계시다면

 

에어컨을 잠시 꺼두는 건 어떨까요?

 

우리가 상상하는 재난은 우리 후손의 일만이 아닙니다.

 

당장에 닥친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함께 헤쳐나가야 할 우리의 문제입니다.

 

이상으로 만물창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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